따뜻한 봄기운이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을 피우고 나무의 푸름을 더하는 이 때, 2018년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세 번째와 네 번째 연주회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사)한국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은 올해 총 다섯 차례의 시리즈 공연으로 진행되며 3월과 4월, 5월, 6월, 11월까지 총 다섯 번의 연주회가 열리게 됩니다.

​

2019년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에서 연주되는 작품들은 2018년도 (사)한국작곡가협회의 산하단체 주최 연주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아 추천된 작품들로 지난해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감상하며 한국 창작 음악의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음악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에서는 2014년도에 시작하여 성공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KOCOA술래” 위촉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시리즈 음악회에서 연주되는 작품들을 전문가에서부터 일반관객을 아우르는 넓은 범위의 심사의원들의 평가를 통하여 가장 주목 받은 작품의 작곡가에게는 “KOCOA술래”라는 이름으로 다음 해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을 위한 작품을 위촉하는 제도입니다. 올해에는 작곡가 김수혜가 선정되어 11월 마지막 음악회에서 그의 위촉작품이 초연 될 예정입니다. 올해에도 다섯 차례의 음악회가 펼쳐지는 동안 여러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평가를 통하여 “2019년도 KOCOA 술래 작곡가”가 선정되게 됩니다.


또한 매 연주회 전에 작곡제전 세미나가 진행되어 연주되는 작곡가들의 작품에 대한 강연과 토의가 있게되어 깊이 있는 해석과 이해를 위한 담론을 갖게 됩니다. 부디 참석하셔서 우리 작곡계의 뜨거운 현재와 밝은 미래를 펼쳐나가는 한국 창작음악 작곡가들과 교감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3회




세 미 나 : III회 5월18일 12시15분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 318호 연사 원유선, 박지수
연주순서: III회 5월18일 14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 

​

최정훈 (ACL-Korea) Resonanz 1 for Marimba solo
조영미 (한국여성작곡가회) 베이스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사자기(師子伎)
박지수 (창연악회) Mit gelben Birnen hänget for Soprano, Violin and Guitar
권지원 (수원음악학회) 클라리넷,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를 위한 경계선 상에서 2
박준영 (미래악회) 플루트, 오보에 그리고 클라리넷을 위한 POSTHUMAN
박재열 (1930-2010) Fantasy Space No.4 for Solo Piano





4회




세 미 나: IV회 6월5일 18시15분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 B143호 연사 손민경, 이문석
연주순서: IV회 6월5일 20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

김경자 (베리타스 뮤지케) 피아노 솔로를 위한 김기림 시「, 바다와 나비 그리고...」
김연수 (ACL-Korea) Episodes for Violoncello and Piano
이문석 (ISCM) 플루트,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박 속의 박
이희주 (젊은음악인의 모임) 현악사중주 다시 태어나도 우리
심유주 (대전현대음악협회) 두 대의 거문고를 위한 진도아리랑 변주곡
이홍석 (21세기악회) Hhú-u für solo Flöte
김수원 (1947-1984) Meditation II for 2 Violins, Cello and Percussion